• 2022년 최고의 골 최종 후보
• 각 국가대표 감독, 주장, 기자단, 팬 투표로 선정
• 이달 말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
마르친 올렉시, 드미트리 파예, 히샤를리송이 터뜨린 골이 2022년 최고의 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더 베스트 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은 오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공개된다.
더 베스트 FIFA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는 2021년 8월 8일부터 2022년 12월 18일까지 펼친 활약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최종 수상자는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더 베스트 FIFA 푸스카스상은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후보 11명을 두고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 3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단, 그리고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최종후보마르친 올렉시 바르타 포즈난 VS 스탈 제슈프 | 2022년 11월 6일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 푸스카스상(올해의 골): 마르신 올렉시
폴란드의 앰퓨티 축구선수 마르친 올렉시는 운동신경, 창의력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다. 그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만한 시저스킥으로 터뜨린 득점으로 푸스카스상 후보로 선정됐다. 올렉시가 득점한 직후 그의 득점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올렉시와 같은 폴란드 출신 슈퍼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를 극찬했다.
올렉시의 말말말
“내 동료 다비드(노박)이 패스를 연결해 줬다. 그가 볼을 향해 다가가는 순간부터 내게 패스가 올 줄 알고 있었다. 깨끗한 임팩트로 슈팅을 했다. 순수한 임팩트였다. 볼이 내 발을 떠나는 순간부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골을 넣는 순간 내가 얼마나 큰 자부심을 느꼈는지 영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슴이 웅장해졌다. 정말, 정말 행복했다.”
알고 계셨나요?
올렉시는 2022 앰퓨티 월드컵에 폴란드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폴란드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폴란드는 16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드미트리 파예올림피크 마르세유 VS PAOK 테살로니키 | 2022년 4월 7일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 푸스카스상(올해의 골): 드미트리 파예
중거리슛에 일가견이 있는 마르세유 주장 드미트리 파예가 이번에는 UEFA 컨퍼런스 리그 8강에서 또 한번 대단한 골을 터뜨렸다. 젠기즈 윈데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으로부터 20m가량 떨어져 있는 파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파예는 이를 즉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파예의 말말말
“원래 하던 대로 슈팅을 했다. 마치 훈련에서 슈팅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찬 점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더 좋은 임팩트를 줄 수도 없었다. 왼발로 슈팅을 시도하기 딱 좋은 각도였다. 어려운 슈팅이었지만, 압박감을 느끼지 못해 최대한 편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만한 골이며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 골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만족스럽다.”
알고 계셨나요?
파예는 2021/22 시즌 마르세유 선수로 출전한 46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어느덧 35세가 된 그는 프랑스 리그1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히샤를리송브라질 VS 세르비아 | 2022년 11월 24일
브라질 공격진의 중심 히샤를리송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골을 터뜨렸다. 그는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한 세르비아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퍼스트 터치로 띄워놓은 후 역동적인 동작으로 돌아서며 발리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히샤를리송의 말말말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 과거 플루미넨세, 에버턴에서도 비슷한 골을 넣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골이 가장 아름다웠다. 월드컵 경기였기 때문이다.”
알고 계셨나요?
히샤를리송이 푸스카스상을 받으면, 토트넘은 3년 연속으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지난 2020년 손흥민, 2021년 에릭 라멜라가 연이어 푸스카스상을 차지했다.
더 베스트 FIFA 선정 방식
–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단은 1인당 기존 후보 여섯 명 중 세 명을 선정해 1~3위로 순위를 매긴다.
– 득표를 기록한 후보는 1위표는 5점, 2위표는 3점, 3위표는 1점씩 획득한다.
– 각국 대표팀 주장은 자기 자신에게 투표할 수는 없다.
–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 동률이 발생하면 1위표를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수상자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