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식백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 같은 질병은
여름에 나타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겨울에도 걸리기 쉽다고 해요.
그 중에는 비브리오 패혈증도
빠질 수 없는데요.
오늘은 해당 질병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합니다.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에요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세균 감염에 의해
급성 패혈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면역저하 상태 혹은
간질환 등의 고위험군에서
매년 50~100명 정도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하는 환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 번 발생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인 만큼
예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요.
감염 경로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가장 큰 감염 경로는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입니다.
주로 여름철 해안지역에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만성 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편인데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이미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바다에서 다시 다친 뒤 상처가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하네요.
주요 증상은?
비브리오 패혈증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는 상처 감염과
패혈증으로 나뉘는데요.
12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3은 입원 당시 저혈압이
관찰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질병에 걸린 사람 대부분은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생깁니다.
주로 하지에 발생하는 피부 병변은
발진이나 부종으로 시작하고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뒤
점차 점위가 확대되어 가다가
괴사성병변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분들은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하게 될 경우에는
물과 비누로 노출부위를
깔끔히 닦아내도록 합니다.
특히 간이 좋지 않거나
면역이 저하된 분들에게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고위험군인분들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요.
어패류 섭취시에는 흐르는 물에
깔끔히 세척해주고 난 다음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 처리한 다음 섭취하도록 하고
칼이나 도마 등의 조리 도구를
소독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