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운 겨울일 때,
그리고 술자리가 많아졌을 때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는 재첩과 다슬기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재료 다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좋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재첩과 다슬기 차이점,
그리고 각종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작은 조개, 재첩이에요
재첩은 크기가 작은 조개지만,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아서
제철인 봄에 특히 인기가 많은데요.
재첩은 가막조갯과에 속하는
세모꼴 모양의 민물조개예요.
우리나라 섬진강 하류에서
특히 많이 나는 편인데
서식 장소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재첩은 크기가 작지만
회나 덮밥, 부침으로도 만들어 먹지만,
무엇보다 간을 보호하는 성분이 있어
따뜻하게 국으로 끓여 먹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재첩은 간장 활동을 돕는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을 비롯해
담즙 분비를 촉진 시켜
해독작용을 활발히 하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다슬기
2급수에서도 잘 자라는 다슬기는
녹색빛깔을 띄는 어패류입니다.
주로 민물에서 서식을 하고
깊고 찬 물에서도 잘 자라는데요~.
폐흡충의 제1중간숙주여서
날 것으로 먹기 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다슬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드시기에 좋은데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 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첩VS다슬기 잘 먹으려면?
재첩과 다슬기는 크기도 아담하고
제철 시기도 비슷한데다
채취가 쉽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식재료들인데요~.
여기에 간 기능 개선에 좋다는 점도 있어
술자리가 잦은 분들은
5대 해장국 재료로도 꼽아요.
다만 재첩과 다슬기 모두 다
크기가 작아 손질이 어려워
가정집보다는 전문 식당에서
먹는 편이기도 한데요~.
재첩은 물에 담가서 해감을 한 뒤
흐르는 물에 깔끔히 씻어 사용해요.
국에 넣을 때는 껍질 그대로 넣지만
덮밥이나 부침으로 먹을 때는
하나, 하나 손질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1~2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요.
다슬기는 서로 비벼서
껍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궈서
해감을 시켜주어야 해요.
보관을 하려면 냉장이 아니라
냉동으로 해야 하는데
최대 보관 기간은 1개월이랍니다.
오늘은 재첩과 다슬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두 가지 식재료 다 봄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겨울에도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연말 연시 술모임이 잦은 때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재첩과 다슬기를 드셔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