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즐겨 드시는 분들 중
이것만큼은 못 먹을 것 같다!
하는 수산물 있으신가요?
대체로 식감이나 향이
독특한 경우가 그럴텐데요.
오늘 소개 드릴 주인공 멍게도
식감과 생김새, 그리고 향이
특이한 해산물 하면 빠지지 않죠~.
하지만 한 번 빠져들면
매니아가 되어버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멍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해삼, 해파리와 3대 저칼로리 수산물!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는 수산물이라
해삼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자주 꼽혀요.
그만큼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제철에 자주 찾는 해산물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 서식이 보고된 멍게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울퉁불퉁한 혹을 단 종류 뿐만 아니라
검붉은 색을 띄는 붉은 멍게,
자연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돌멍게 등을 비롯해
100여 가지 종에 이른다고 해요.
그만큼 종류도, 생김새도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멍게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지방질이 적고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신티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멍게 특징 알아보기
멍게류는 대부분 해조류나
바위에 붙어서 서식하는데,
바위에 붙은 반대쪽은
입수공과 출수공을 가지고 있어서
입수공으로 물을 빨아들여서
산소를 흡수하거나 플랑크톤을 걸러 먹어요.
또 출수공으로는 물과 배설물을 내보내는데요.
몸을 수축하면서 물을 쏘는 것처럼 내보내
바다의 물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멍게는 물 속에서 수정을 이루는데,
이렇게 부화한 올챙이 모양의 멍게 새끼는
바다를 떠돌아 다니다가
머리 쪽 부분이 바위 등에 부착 되면
꼬리가 서서히 자라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멍게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멍게 먹는법, 손질방법
멍게는 구입한 상태에서
깔끔히 손질한 다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레시피가 아닐까 하는데요.
멍게는 회덮밥이나 조림, 구이,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또 미역국에 넣어 먹으면
멍게 특유의 향과 맛을 담은
특색있는 미역국으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멍게는 구입할 때 손질을 따로
해주는 편이기는 하지만,
따로 손질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뿔같이 생긴 꼭지를 잘라준 다음
껍질을 벗겨 속에 있는
알맹이를 쏙 빼면 끝이랍니다.
시중에서 손질된 상태로 구입한 경우에는
먹기 직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은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먹어주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