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건강검진 시 수진자들이 가장 꺼리는 항목일 것입니다. 검사 중 용종을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부담이 더 커집니다.
그럼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조직 검사가 필요한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이뤄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가 최근 3년간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수검자 2만 8260명을 대상으로 조직 검사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VIP건겅증진센터 권광안 센터장(소화기내과)의 자문으로 위‧대장 내시경 및 조직 검사 특징, 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위암‧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 2020년 통계에 따르면 한 해 24만7952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는데 위암은 4위(10.8%), 대장암은 3위(11.2%)로 높았습니다. 1위 갑상선암(1.8%), 2위 폐암(11.7%)과 발병률에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위‧대장암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암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늘면서 유병률 뿐만 아니라 5년 생존율도 높습니다.
위‧대장 내시경 시 조직 검사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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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 내시경 : 2만3424명 중 19.8% |
② 대장 내시경 : 9873명 중 36.97% |
이번 조사에서는 수검자 대다수가 위‧대장 내시경 시 수면(진정) 내시경을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시경 검사 방법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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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 내시경 : 수면 87.39% > 일반 12.61% |
② 대장 내시경 : 수면 97.91% > 일반 2.09% |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는 코디네이터가 수검자와 1:1 동행하는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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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터 & 수검자 1:1 동행 시스템 도입 |
모든 검사가 개별공간에서 이뤄져 사생활 보호 |
RFID(전자태그) 시스템 적용으로 빠른 검사 진행 |
내시경‧초음파는 소과기내과‧영상의학과 교수진 직접 시행 |
검진 후 교수들이 직접 상담 및 필요 시 해당 과에 진료 연계 |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우수건진기관’, 대한소화기
내시경학회 ‘우수내시경실’ 인증 |
아울러 VIP건강증진센터는 검진 후 교수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각과 교수들에게 진료 연계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수검자는 별도 진료를 위해 개별적인 예약 과정 없이 빠르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권광안 센터장은 “건강 검진의 특성 상 다양한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데,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는 수검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검진이 개별공간에서 이뤄진다”며 “이 과정 중 전문 코디네이터가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1:1로 동행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