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는 법, 금연치료제와 보조제의 종류 및 부작용
금연을 결심한 분들은 금연보조제나 금연치료제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금연치료제의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부작용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다음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합니다.
금연치료제와 보조제, 뭐가 있을까?
금연을 위한 의약품은 금연치료의 보조요법제인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과 금연보조제 니코틴이 있습니다.
금연치료제 |
투여 기간 |
바레니클린 |
금연일을 정하고, 정해진 날짜 1주일 전부터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또는 바레니클린을 먹고 나서 8일 차부터 35일 차 이내에 금연을 시작하면 됩니다. 투여기간은 12주이다. 금연 치료에 성공한 경우, 장기 금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2주간 더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부프로피온 |
약을 복용한 후 첫 2주 이내에 금연해야 합니다. 최소 7주간 복약해야 하는 약으로, 만일 복용 시작 후 7주까지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투여 중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
보조제 |
특징 |
니코틴 |
담배의 다른 유해 화학 성분들을 빼고 패치, 껌, 사탕 등의 제형으로 피부, 구강, 점막 등에 니코틴을 공급해줍니다. 니코틴 패치는 일정한 농도의 니코틴을 꾸준히 공급하는 특징이 있어, 24 시간형 패치제를 사용하면 아침 기상 직후 흡연 욕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혹 24 시간형 패치를 사용하고 나서 수면장애나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잠들기 전 패치를 제거하거나 16 시간형 니코틴 패치로 교체하면 됩니다. |
부작용은 없을까?
지난 3년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다빈도로 보고된 금연치료 보조요법제의 부작용은 다양합니다. 바레니클린은 구역, 불면증, 소화불량, 구토, 어지러움, 두통, 비정상적인 꿈 등의 부작용이, 부프로피온은 어지러움, 불면증, 변비, 소화불량, 구강건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습니다. 두 약물 모두 우울증이나 조증 등 기분변화와 자살시도, 불안, 공격적 행동, 기저 정신과 질환이 악화된 사례들도 보고됐습니다.
식약처는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초조, 적개심, 우울한 기분, 전형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사고변화 또는 자살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약의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연 자체로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우울, 초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저 정신과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연약, 꼭 먹어야만 할까?
개인의 강한 의지로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아 흡연욕구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금연길라잡이, 금연상담전화, 금연두드림 등 금연클리닉에서 상담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