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 5가지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실패와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26년간 투자하고 16년간 멘토 생활을 하며 발견한, 부동산으로 손해보는 사람들의 공통점 5가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객관적 판단이 아닌 주관적 감으로 투자한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임장에서 투자의 성공 여부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자를 잘하시는 분들은 임장 가기 전에 사전조사에 80% 정도 시간을 쏟고 남은 20% 정도를 임장에 사용합니다.

사전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이 투자의 타이밍인지, 투자의 타이밍이라면 그 중에 어떤 단지가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계획을 잘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천을 해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일단 현장에 무조건 달려갑니다. 중개사가 이것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 것 같고, 급매라고 하니까 싼 것 같고,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계약할 거라고 하니까 귀가 팔랑팔랑하고, 그러다가 덜컥 계약해 버리는 거죠. 나의 투자기준과 원칙이 없이, 그저 감에만 의존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2. 조바심과 욕심에 지배당한다.

사람들은 상승장에서도 하락장에서도 조바심이 있습니다. 조바심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지금 당장 매수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락장에서는 이 정도 빠졌으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해 버리죠.

상승장에서는 꼭지에 사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결과, 하락장에서는 추가 하락분을 맞으며 화살받이가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또 사람들은 욕심의 지배를 받습니다. 자신의 자산이나 현금흐름의 범위 내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을 직시하지 않고 자꾸 눈이 높아지는 것이죠. 무리해서 매수하고 나면 가격 하락이나 역전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무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전에 먼저 실패한 사람들의 경험을 참고하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3. 시간과 돈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서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상담이나 컨설팅을 받아 그 사람이 나 대신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죠.

하지만 상담을 해준 사람이 투자의 결과에 대해 피드백해주거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대응방법까지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돈을 벌었다면 그건 운입니다. 그러나 운은 절대 영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느리더라도 자신이 직접 시간과 돈을 들여 공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투자하는 길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가장 확실하게 잘하는 방법은 충분히 검증된 투자자의 노하우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성공률이 높아졌고, 제가 원하는 만족할만한 아니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위해 ‘북극성주 지소테이블’을 만들어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제 노하우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 매수해야 하는지, 언제 매도해야 하는지, 이것만 알아도 투자는 단순해집니다. 투자는 심플해야 하는데, 많은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리지 못하니 정보를 얻고 지식이 쌓일수록 복잡해져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4. 투자에 대해 반성과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

이번 하락장을 겪으며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 하락장에서 자산가치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놓쳤는지,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준비하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오는 수많은 상담내용도 결국 ‘그래서 앞으로는 뭘 사야 할까요?’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실패한 투자는 외면하고 앞으로 성공할 것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과거 투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복기하지 않는다면 다음 투자에서도 분명히 실수를 하게 됩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죠. 부동산에서도 역사(과거 투자)를 통해 반성과 피드백을 함으로써 똑같은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5.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본다.

나무란 아파트 단지를 말하고, 숲은 경제상황, 정책의 방향, 지역의 흐름 등을 말합니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본다는 것은 이런 것이죠.

관심있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그 단지 주변에 어떤 호재가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호재로 인해서 상승폭이 커질 것이고, 내가 살고 있는 단지보다 그 단지가 넓어 보입니다. 그래서 투자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투자하는 것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입지적 가치가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단연 강남일 것입니다. 그럼 강남에 있는 아파트 단지는 계속 상승만 할까요? 하락장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당연히 하락하죠. 투자를 잘하려면 거꾸로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아야 합니다. 경제상황, 정책 방향, 지역의 흐름을 통해 투자 타이밍인 지역을 먼저 선별하고, 비로소 그 지역 안의 단지 중 내 예산으로 접근 가능한 가장 좋은 아파트 단지를 골라야 하는 것이죠. 부동산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의 5가지 특징을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이 부동산으로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지 못했다면 위의 5가지 중에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역으로 이 5가지만 멀리한다면 앞으로 여러분이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지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다가오는 반등장은 잘 준비하셔서 앞으로 실패 없는 투자, 후회 없는 투자를 꼭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